안녕하세요.
살림포켓 쭈야입니다.
예전에는 암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은 분들이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여러 암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저 역시 친정아버지의 대장암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왜 암이 생기는 걸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고 의사와 영양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하나였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습관이 건강을 만든다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식습관입니다.

젊은 층에서 암이 늘어나는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의사들은 특정 음식 하나 때문에 암이 생긴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암은 여러 원인이 오랜 시간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식습관
- 과도한 당분 섭취
- 패스트푸드 중심의 식사
- 운동 부족
- 비만
- 음주와 흡연
- 수면 부족
- 만성 염증
-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의사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
최근 많은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섭취가 많을수록 일부 암의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초가공식품에는 대표적으로
- 햄
- 소시지
- 베이컨
- 냉동 패스트푸드
- 라면
- 탄산음료
- 과자
- 케이크
-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등이 포함됩니다.
이런 음식들은 대부분
- 식이섬유가 부족하고
- 당분과 나트륨이 많으며
- 포화지방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제품에는 여러 식품첨가물과 유화제, 감미료 등이 들어갈 수 있으며, 아직 모든 영향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장내 환경과 염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이 나쁜 것이 아니라 '습관'이 문제입니다
요즘은 정말 편한 세상입니다.
배달 앱을 열면 30분 안에 음식이 도착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돌리면 한 끼가 해결됩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어릴 때는 유기농 식재료를 사려고 노력했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크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햄버거,
피자,
치킨,
달콤한 음료,
디저트,
배달음식을 자주 먹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바쁘다는 이유로 간단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결국 문제가 되는 것은 배달음식 한 번이 아니라,
그런 식사가 매일 반복되는 생활습관일 수 있습니다.
환경호르몬도 관심을 갖는 이유
최근 의학계에서는 음식 자체뿐 아니라 음식을 담는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 뜨거운 음식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오래 담아두는 경우
-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는 경우
-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의 반복 사용
등은 환경호르몬 노출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권장됩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환경호르몬과 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보다,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암 예방을 위해 의사들이 공통으로 권하는 식습관
병원에서 영양교육을 받을 때도 특별한 비법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기본적인 이야기였습니다.
-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먹기
- 제철 과일 적당히 먹기
- 통곡물 섭취 늘리기
- 콩과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 활용하기
- 생선과 닭고기를 적절히 먹기
- 가공육은 자주 먹지 않기
- 단 음료 대신 물 마시기
- 술은 가능한 줄이기
- 과식하지 않기
특별한 건강식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집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신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우리 집 식탁
솔직히 말하면 저도 예전에는 건강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친정아버지께서 대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면서 제 생각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장을 볼 때도
'조금 비싸더라도 신선한 채소를 사자.'
'오늘은 직접 국을 끓여 드리자.'
'튀김보다 삶고 찌는 조리법을 선택하자.'
이런 작은 선택들이 하나씩 달라졌습니다.
멋진 음식이 아니어도 괜찮았습니다.
비싼 건강식품보다
따뜻한 집밥 한 끼,
신선한 재료,
균형 잡힌 식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보호자로서 느낀 점
아버지가 아프시기 전에는 건강한 식사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에서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 수는 없습니다.
배달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외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하루 세 끼 중 한 끼라도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가공식품보다 신선한 식재료를 조금 더 선택하는 습관이 쌓인다면 우리 몸은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식탁 위에 올리는 한 끼가 내일의 건강을 조금씩 만들어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젊은 사람도 대장암에 걸릴 수 있나요?
네. 최근에는 50세 미만에서도 대장암을 포함한 일부 암이 증가하는 추세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가공식품을 한 번만 먹어도 암에 걸리나요?
아닙니다. 특정 음식 한 번으로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오랜 기간 이어지는 전체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입니다.
Q. 암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바꿀 수 있는 습관은 무엇인가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적절한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사하고, 가공육과 단 음료를 줄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으로 권장됩니다.
'항암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항암을 하면 왜 추위를 많이 탈까요? 여름에도 담요가 필요한 이유 (0) | 2026.07.04 |
|---|---|
| 항암 후 딸꾹질이 계속된다면?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보호자가 알아야 할 정보 (0) | 2026.07.03 |
| 항암 치료 전 혈액검사는 왜 매번 할까요? 보호자가 알면 안심되는 이유 (0) | 2026.06.30 |
| 항암 중 커피 마셔도 될까요? 아이스커피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찾아본 이야기 (0) | 2026.06.29 |
| 항암 중 단백질,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0) | 2026.06.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