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가 시작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항암 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기 위한 중요한 치료입니다.

 

하지만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가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도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줄여주는 치료가 함께 발전하면서 예전보다 치료를 견디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중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을 의료 정보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항암 증산과 대처법 설명 이미지

 


항암 치료 중 가장 흔한 증상

1. 메스꺼움과 구토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작용입니다.

항암제가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하거나 위장관 점막에 영향을 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예방용 항구토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과거보다 증상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처방받은 항구토제는 미리 복용하기
  • 식사는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기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음식 냄새가 강한 환경 피하기

2. 피로감과 무기력

항암 치료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충분히 잠을 자도 피곤함이 지속될 수 있으며 빈혈이나 영양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무리하지 않기
  • 낮잠은 30분 정도로 제한
  • 단백질 충분히 섭취
  • 컨디션이 좋은 시간에 가벼운 산책
  • 충분한 휴식

3. 식욕 감소

입맛이 변하거나 음식 맛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좋아하는 음식부터 먹기
  • 소량씩 자주 먹기
  • 단백질 위주의 식사
  • 영양 음료 활용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기

4. 변비 또는 설사

항암제 종류에 따라 장운동이 느려지거나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항구토제나 진통제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을 때

  • 충분한 수분 섭취
  • 식이섬유 섭취
  • 가벼운 걷기 운동
  • 필요 시 의료진과 상의 후 변비약 사용

설사가 있을 때

  • 탈수 예방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증상이 심하면 병원 방문

5. 입안 염증(구내염)

항암 치료는 입안 점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식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부드러운 칫솔 사용
  • 자주 입안 헹구기
  • 맵고 짠 음식 피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6. 손발 저림(말초신경병증)

일부 항암제는 말초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손끝이나 발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으며, 차가운 물건을 만질 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차가운 물건 직접 만지지 않기
  •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 증상이 심하면 의료진에게 바로 알리기

7. 탈모

모든 항암제가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항암제에 따라 발생 여부와 정도가 다르며, 치료가 끝난 후 대부분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두피 자극 줄이기
  • 순한 샴푸 사용
  • 외출 시 모자나 두건 활용
  • 자외선으로부터 두피 보호

반드시 병원에 바로 연락해야 하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은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38℃ 이상의 발열
  • 심한 오한
  • 호흡곤란
  • 지속적인 구토
  • 심한 설사
  • 피가 섞인 변이나 소변
  • 의식 저하
  •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

특히 항암 치료 중에는 백혈구 감소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발열은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을 확인하고 있는 사진


보호자가 함께 살펴야 할 관리 포인트

항암 치료는 환자 혼자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보호자의 작은 관심이 환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관리하면 좋은 습관

  • 체온 매일 확인하기
  • 하루 수분 섭취량 체크하기
  • 식사량 기록하기
  • 배변 상태 확인하기
  • 복용 약 메모하기
  • 이상 증상 발생 시간 기록하기

이런 기록은 외래 진료 시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항암 치료

친정아버지께서는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부작용이 너무 심할까 봐 가족 모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의료진의 설명대로 예방약을 함께 사용하면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첫 번째 항암 후에는 입맛도 괜찮았고 식사도 잘하셨습니다.

 

두 번째 항암에서는 약간의 메스꺼움과 변비, 발이 조금 붓는 증상이 있었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서 부종은 가라앉았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을 섭취하며 잘 회복하셨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암 치료 자체보다 부작용을 빨리 발견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환자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작은 변화도 기록하고 의료진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안전한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항암 치료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예방약과 보조 치료의 발전으로 상당 부분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모든 증상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미리 알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열이나 호흡곤란 같은 응급 증상은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평소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분 보충, 적절한 휴식,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치료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