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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가 시작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살림포켓 쭈야 2026. 6. 28. 20:33

안녕하세요.

 

살림포켓 쭈야입니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이 있습니다.

 

"항암을 시작하면 많이 힘들까?"


"음식을 못 먹게 되는 건 아닐까?"


"부작용은 언제부터 나타날까?"

 

저 역시 친정아버지의 항암 치료를 함께 시작하면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다행히 치료 전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을 들었고, 실제 치료를 받아보니 예전처럼 모든 환자가 심한 부작용을 겪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항구토제와 다양한 보조 치료가 함께 발전하면서 많은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항암 치료 중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 그리고 보호자로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항암 치료 중 나타날수 있느 대표 증상 설명 이미지


항암 치료 중 가장 흔한 증상

1. 메스꺼움과 구토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작용입니다.

 

항암제가 뇌의 구토중추와 위장관을 자극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구토제를 예방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보다 증상이 크게 줄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처방받은 항구토제는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기
  • 식사는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먹기
  •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음식 냄새가 강한 환경 피하기

2. 피로감과 무기력

항암 치료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이 계속될 수 있으며 빈혈이나 영양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무리한 활동 줄이기
  • 낮잠은 20~30분 정도만 자기
  •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기
  • 컨디션이 괜찮을 때 가벼운 산책하기
  • 충분한 휴식 취하기

3. 식욕 감소

항암 치료 중에는 음식 맛이 달라지거나 입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량이 줄어들면 체중 감소와 근육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영양 관리가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좋아하는 음식부터 조금씩 먹기
  •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자주 먹기
  • 단백질 위주의 식사하기
  • 필요하면 영양음료 활용하기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기

4. 변비 또는 설사

항암제 종류에 따라 장운동이 느려지거나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항구토제나 진통제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을 때

  • 물 충분히 마시기
  • 식이섬유 섭취
  • 가벼운 걷기
  • 필요하면 의료진과 상담 후 변비약 사용

설사가 있을 때

  • 탈수 예방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하루 여러 번 지속되면 병원 상담하기

5. 입안 염증(구내염)

항암 치료는 입안 점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하면 식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부드러운 칫솔 사용
  • 자주 입안 헹구기
  • 맵고 짠 음식 피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6. 손발 저림(말초신경병증)

일부 항암제는 말초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손끝이나 발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차가운 물건을 만질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차가운 물건은 장갑을 끼고 만지기
  •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진에게 바로 알리기

7. 탈모

모든 항암제가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약제에 따라 발생 여부와 정도가 다르며, 대부분 치료가 끝난 뒤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순한 샴푸 사용
  • 두피 자극 줄이기
  • 외출 시 모자나 두건 착용
  • 자외선으로부터 두피 보호하기

환자와 의선생님이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는 이미지


반드시 병원에 바로 연락해야 하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38℃ 이상 발열
  • 심한 오한
  • 호흡곤란
  • 반복되는 구토
  • 하루 여러 차례 지속되는 설사
  • 피가 섞인 소변 또는 혈변
  • 의식 저하
  •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

특히 항암 치료 중에는 백혈구 감소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발열은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보호자가 함께 살펴야 할 관리 포인트

항암 치료는 환자 혼자만의 치료가 아닙니다.

보호자가 작은 변화를 먼저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함께 기록하면 좋은 내용

  • 체온
  • 하루 수분 섭취량
  • 식사량
  • 배변 상태
  • 복용한 약
  • 이상 증상이 나타난 시간
  • 잠을 얼마나 잤는지
  • 몸무게 변화

💡 이런 기록은 외래 진료 시 의료진이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 병언 복도를 걷고 있는 뒷모습 이미지

제가 직접 경험한 항암 치료

친정아버지께서는 현재 대장암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가족 모두가 부작용을 가장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치료를 받아보니 의료진이 미리 처방해 준 예방약 덕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첫 번째 항암 치료 후에는 식사도 잘하셨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 치료에서는 메스꺼움과 변비가 조금 있었고 발이 약간 붓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하루 정도 지나면서 부종은 가라앉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면서 회복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느낀 점은 작은 증상이라도 기록해 두는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원 진료 때 언제부터 증상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고, 의료진도 그 기록을 참고해 약을 조절해 주셨습니다.

 

보호자로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부작용을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의료진과 함께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마무리

항암 치료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예방약과 보조 치료의 발전으로 많은 증상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자마다 경험하는 증상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내 몸의 변화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38℃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곤란처럼 응급 상황이 의심되는 증상은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평소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분 보충, 적절한 휴식, 가벼운 운동을 실천하면서 의료진과 꾸준히 소통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항암 치료를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